나의 사고 회로를 바꾼 명언
숱한 단련 끝에 쟁취한 행복만이 영원히 지속된다.
-채근담/홍자성-
명언으로 얻은 생각
1.
Easy come. Easy go.
쉽게 얻은 것은 쉽게 간다는 말이 있다.
날 때부터 타고난 것이나 우연히 쉽게 얻은 것은 당연한 거라는 생각이 크게 지배해 소중함을 잘 느끼지 못한다.
반면에 인내와 고통을 이겨내고 얻은 것에는 쟁취하기까지의 과정을 고스란히 느꼈기에 그 소중함을 크게 느낀다.
그만큼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경험만큼 중요한 게 없다 생각한다.
게임에서도 경험치라는 개념이 존재하듯이 현실 또한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싶다.
경험치를 모으고 모아 레벨 업을 하듯이 과거의 경험들이 모이고 모여 지금의 내가 된 것이다.
오늘 하루 나는 무엇을 위한 경험을 했으며 오늘 한 경험이 무엇을 얻기 위한 것인지 생각해 본다.
2.
있을 때 잘할걸 그랬다.
네가 나에게 다가온 게 얼마나 크나큰 행운이었는지 너를 잃고 나서야 깨닫게 됐다.
너와 당연하다는 듯이 보낸 시간이 돌이켜보니 다시 돌아오지 않을 값진 시간이었다.
너와 함께 즐겨 사용하던 단어들이 네가 떠나고 나니 건조해졌다.
건조한 만큼이나 마음이 갈라졌다.
보고 싶다. 그립다.
쉽게 얻은 인연을 가볍게 여겼던 나 자신을 반성해 본다.
3.
무엇인가를 배우는 데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요즘 세상에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접하는 것은 정말 쉽다.
손가락 몇 번 움직이는 수고면 내가 필요한 대부분의 정보들이 눈앞에 몇 초도 안돼서 나오는 정보화 시대를 살고 있으니 말이다.
고3 시절 코피를 쏟아가며 공부했던 내용들은 아직도 잊히지 않는데 반해, 요 근래에는 정보를 손가락 몇 번 움직여 얻으니 쉽게 잊게 된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문득 스스로가 헛똑똑이라 생각한다.
경험을 동반한 지식은 역시 쉽게 잊히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금 상기하게 된다.
나의 뇌는 너무 잘 속아 넘어간다.
한순간 읽은 지식이 마치 스스로가 진실되게 알고 있는 지식인 것처럼 행세하게 된다.
속아 넘어가지 않게 항상 의심해야 한다.
내가 읽었던 단순 텍스트들이 단순 이미지들이 과연 참되게 나의 것이 됐는지 의심할 필요가 있다.
그게 정말 나의 것인지 항상 의심하면서 고통스럽게 살아가겠다.
오히려 의심할수록 나는 더 풍요로워지고 행복해진다는 아이러니한 생각이지만 지금은 이 생각이 옳다고 판단한다.
생각으로부터 실행까지
경험/인연/의심
'숱한 단련 끝에 쟁취한 행복만이 영원히 지속된다.'
위 명언으로부터 나는 경험, 인연 그리고 의심이라는 3가지 단어를 얻었다.
오늘의 경험이 앞으로의 나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생각하다 보니 매 순간의 경험의 질을 높이고 싶은 욕망이 강렬해졌다.
질 높은 경험을 풍부하게 하는 만큼 앞으로의 나 또한 질 높고 풍부한 인간이 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경험
항상 좋은 경험을 할 수는 없을 것이고 분명 최악의 경험들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저런 경험들을 복기하며 어떤 요인으로 인해 좋지 않은 경험이 된 것인지 생각할 수 있게 된다면 그 또한 좋은 경험일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기에 매 순간 어떤 의미들이 존재하는지 생각하며 살겠다.
인연
누군가를 대할 때 기분 내키는 대로 가볍게 툭툭 던지듯이 대하는 일이 많았다.
그러한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상대방이 상처받는 것도 몰랐던 나 자신을 반성한다.
누군가와의 관계를 소중히 생각했다면 그럴 일이 없었을 것이다.
문자 그대로 있을 때 잘하겠다.
의심
의심은 '왜' 에서부 터 비롯된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의심을 하는 만큼 무엇인가를 이해하기 쉬운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어떤 현상에 대해 '왜'라는 질문을 거듭해 내려가다 보면 어느덧 정말 기초적인 하위 개념에 도달하게 된다.
하위 개념 자체는 이해하기 빠르기 때문에 이해를 완료한 하위 개념에서부터 상위 개념으로 다시 거꾸로 올라가기도 쉽다.
이런 사고방식을 갖게 된다면 내가 이해하고 싶은 어떤 무엇이든 간에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어떤 경험을 하던지 '왜'라는 질문을 하며 경험 그 자체를 이해하도록 하겠다
이해를 한 만큼 나의 것이 될 것이고, 나의 것이 된 만큼 나의 능력과 가치도 올라갈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더 나은 인간이 되기를 열망한다.
끄적끄적 사각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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